아직도 1일 차다. 근데 웃긴 건 이 얘기 말고도 쓸 내용이 더 남았다. 9일짜리 여행 포스팅 언제 다 해?
서큘러 키
페리를 타고 서큘러키에서 하차했다. 이게 그 구글맵으로만 보던 서큘러 키구나!
역시 모든 곳으로 향하는 항구답게 탑승하는 곳이 6곳이나 있었다.
되게 신기했다. 이곳에 오니 이곳이 호주라는 게 실감이 났다. 서양인이 많았기 때문이다.
서큘러키엔 음식점도 많았고 기념품 샵도 있었다. 젤라또도 팔고 뭐 이것저것 많이 팔았다. 서브웨이도 있고 파스타도 있었음.

페리 탈 때 어떤 건물에 들어가서 타는 건 아니다. 저 건물은 지하철 다니는 건물이다.
갤러리 다 찾아봤는데 서큘러키에 대한 사진은 없다... 왜 안 찍었지?
몰라.. 뭐 사실 처음 가봐도 헷갈릴만한 그런 곳은 아니고 워낙 또 직관적이라 헤매지 않을 거다.
그리고 구글맵에 어느 플랫폼인지도 다 뜨니깐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 되는 것이 두 가지 있다.
페리 탑승 시 주의사항
1. 쾌속페리와 공공페리
쾌속페리는 민간업체에서 운영하는 페리로, 오팔카드 최대금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최대금액 얘기는 네이버에 오팔카드 검색하면 사람들이 자세히 알려줌.
공공페리는 오팔카드 사용 최대금액에 포함된다.
2. 공공과 쾌속의 구분 방법
구글맵에서 페리 노선이 F2, F9 이렇게 표시되는 게 공공페리고, CCWB 이런 식으로 표현되는 건 쾌속페리이다.
그리고 페리 생김새 자체도 차이가 있는데 난 이걸 아직 구분할 줄 몰라서 못쓰겠음.
3. 쾌속페리 탑승 시 주의사항
쾌속페리는 바깥에서 오팔카드를 찍는 게 아니라, 1) 티켓을 구매하거나 2) 탑승 후 직원에게 직접 결제를 하거나 한다.
그러니 쾌속페리 탑승 시 바깥에서 오팔카드를 탭 해 요금을 두 번 내는 일이 없도록 하자.
아래는 페리에 대해 쓰다 보니 생각나서 더 적어보는 것들이다.
시드니와 멜번에서 대중교통에 대한 TMI
1. 시드니에서 대중교통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F: 페리, T: 지하철, L: 트램
페리는 초록색, 지하철은 노란색, 트램은 빨간색이다.
색상으로 쉽게 정거장을 찾을 수 있다. 정말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표시다.
2. 멜번에선 T가 지하철이 아니라 트램이다.
두 도시를 모두 여행하는 사람에겐 잠시 헷갈릴 수 있음. 근데 솔직히 그 정돈 아님.
이제 서큘러 키에 대해 조금 더 말해보자면
여기 있는 기념품 샵에선 살게 하나도 없다.
차라리 패디스마켓 가서 사라..
패디스마켓은 마지막날 일정이니 한참 뒤에나 글 쓸듯.
아래 사진은 오페라 하우스 쪽에서 서큘러 키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이다.

서큘러키를 기준으로 남쪽으로 CBD가 있으니 저렇게 고층 빌딩이 많이 보인다.
밤에 바라보면 야경도 되게 예쁜데, 여의도 야경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서큘러키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했는데 막상 할 게 없다.
서큘러 키 자체는 딱히 볼 건 없다.
트램 타는 곳 쪽의 서큘러키에 대해 설명을 조금 하자면, 이곳은 트램의 종착역이고 L2, L3 라인 트램이 정차한다.
사진은 딱히 없다. 역시 어렵지 않은 곳이니 가서 헤멜 일은 없을 것이다.
아래 사진은 서큘러키에서 오페라 하우스 가는 길에 찍는 사진이다.
내가 봐도 잘 찍었다.
호주 여행동안 가장 잘 찍은 사진이다.


서큘러 키에서 금방 오페라하우스에 도착한다.
오페라 하우스
첫 소감은... 우와 진짜 크다였다.
생각했던 것보다 건물이 굉장히 컸고, 이렇게 세련된 디자인을 1973년에 준공했다니 시대를 앞서간 디자인에 놀랐다.
내부를 들어가진 않았다.
다들 오페라 하우스는 외관이 예쁘다길래 ㅎ
오페라하우스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이곳에 서서 360도를 둘러본 그 풍경이 전부 아름다웠다는 것이다.
새 파란 바다와 저 멀리 하버브리지와 트여있는 광장, 여유로운 사람들, 조깅하는 사람들이 멋있었다.

이쪽에는 어떤 바가 있다. 오페라 하우스 바.
이렇게 야외 좌석이 있어 하버브릿지와 CBD 야경을 즐기며 지인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일몰을 감상하기도 좋은데, 하버브릿지 저 편으로 지는 해를 감상하면 또 좋다.
참고로 여기 야외 좌석엔 QR코드가 붙어있어 그걸로 주문하면 되는 걸로 알고 있다.

이곳에서 하버브릿지와 CBD 야경을 즐기며 지인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일몰을 감상하기도 좋은데, 하버브릿지 저 편으로 지는 해를 감상하면 또 좋다.
가장 좋았던 점은, 이곳에 서서 360도를 둘러본 그 풍경이 전부 아름다웠다는 것이다.
새 파란 바다와 저 멀리 하버브릿지와 트여있는 광장, 여유로운 사람들, 조깅하는 사람들...
여기서 하버브릿지도 감상할 수 있다.



오페라 하우스 구경을 마치고 이제 시드니 천문대로 간다. 정확히는 Observatory hill.
이곳에 첫날의 노을을 마저 감상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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