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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1일차 - 시드니(3) 맥도날드, 달링하버, 피어몬트 브릿지 본문
숙소 체크인을 마치고 배가 고파 바로 맥도날드로 향했다.
Town Hall 근처 맥도날드 빅맥
놀랍게도 맥도날드에 가는 일정은 내가 그전부터 계획을 했던 것인데, 왜냐하면 일본의 도쿄에서 간 맥도날드와 비교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100% Aussie Beef로 만든다고 하니깐.. 궁금하기도 하고 ㅋㅋ 그래서 걸어서 바아아로 맥도날드로 향했다.
내가 간 곳은 Town Hall 근처였음.
우와 우와 하면서 걸어갔다. 아 시드니 도심은 이렇구나. 트램도 이렇게 대놓고 그냥 돌아다니는구나.

혹시 위험할 수도 있으니 여기선 에어팟 꽂고 못 돌아다니겠다...라는 생각하며 걸어 다녔다.
그러다 처음 느낀 게 건물 구성이 대만과 비슷하다는 것이었다.

적절한 사진을 못 찾아서 이 사진을 갖고 왔는데, 이런 식으로 인도 쪽으로 햇빛이나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천장 비슷한 게 있다는 것이었다..! 덕분에 비 와도 조금 더 편하게 다닐 수 있었음. 대만도 이런 식이었어...
맥도날드 얘기하다가 왜 여기로 길이 샜지?
여튼 맥날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자면, 키오스크로 주문했고 번호표를 받으면 받아서 먹으면 되는 형식이었음. 기억상 테이블로 배달해 주는 선택지도 있었던 것 같은데 잘 모르니 그냥 번호표 받는 걸로 함. 이 번호는 디스플레이로 띄워주지 않고 영어로 불러주니 에어팟 빼고 귀를 쫑긋 세우자.

아. 맥날 얘기 쓰다가 생각난 게 있다.
음식점에서 주문 시 유용한 TMI
1. 우리나라는 콜라와 감자튀김이 함께 나오는걸 Set Menu라고 하지만, 호주에선 Meal이라고 한다.
Meal은 밥이라는 뜻인 줄 알았는데 이런 뜻도 있었다고 한다.
맥도날드 뿐만 아니라 헝그리잭스 (우리나라의 버거킹)에서도 적용되며, 다른 기타 음식점에서도 적용되는 내용으로 보인다.
2. 테이크 아웃 주문 시 To go가 아닌 Take away라고 말하면 된다.
알고 계시겠지만 거기서 먹는 건 For here이라고 말하면 됨.
참고로 햄버거는 무지 맛있었다..! 우리나라도 저랬으면 나 정말 맥날 자주 갔을 거야... 빵 상태도 좋고 여러모로 맛있었음. 그치만 얘들 햄버거 포장지는 없어서 알아서 휴지로 감싸서 와구와구 먹어야 됨. 헝그리잭스도 마찬가지야.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이제 구경하러 가보자!
원래 계획에 있었던 달링하버로 간다.
달링하버
든든한 배를 가지고 달링하버로 간다.
걸어갔다. 여행지에선 역시 걸어 다녀야지 하면서 ㅋㅋㅋ




구글맵 보면서 갔는데 가는 길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호주 신호등에 대한 TMI
1. 여기선 신호등을 건너려면 버튼을 눌러줘야 한다. 모든 신호등마다 버튼이 있고 일정 구역 일정 시간엔 자동으로 파란불이 들어오는 곳도 있지만 아닌 곳도 있기 때문에 횡단보도를 건너고자 한다면 그냥 버튼을 누르고 보는 게 맞다. 횡단보도 방향에 맞게 화살표가 그려져 있으며 버튼을 누르면 삑삑삑삑 느린 박자로 소리가 들린다. 초록불 켜지면 빠른 삑삒삒빅 소리가 들린다.
2. 우리나라와 달리 초록불이 켜지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파란불이 깜빡이는 게 아니라 빨간불이 깜빡인다.
처음엔 무지 당황했다. 아니 벌써 빨간불이라고? 했는데 진짜 찐 빨간불이 아니라, 건너고 있는 사람은 마저 건너고 아직 시작도 못한 사람은 건너지 말고 다음 신호 기다리라는 뜻이다.
3. 신호등이 아주 빨리 켜진다. 순환이 매우 빠르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와 달리 아주 큰 교차로가 적어서 그런가? 모든 신호등이 정말 다시 내 차례로 돌아와서 놀라웠다.
계획 없이 기록용으로 쓰는 포스팅이라 그때그때 생각나는 것들을 적는 중이라 중간에 이런 TMI 대잔치가 있다.
그럼 마저 달링하버에 대해 얘기해 보자.
사실 구글맵 후기가 5만 개가 넘어가길래 뭐 대단한 항구인 줄 알았으나 그건 아니었다. 종종 불꽃축제도 하는 곳이었다.
살짝 실망했지만 외국이고 이곳은 무려 남반구이니 있는 그대로 즐기기로 마음먹었다.



그래 이곳이 달링하버다.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머 딱히 대단한 건 없는데, 그래도 한번쯤 가보기 좋다.
피어몬트 브릿지
달링하버 근처에 피어몬트 브릿지라고 있는데, 어 역시 이런 거 한번 건너줘야쥐 하면서 건너려고 했다.
그런데 달링하버에서 피어몬트 브릿지까지 가는 길이 공사 중이라 도보가 거의 막혀있었다.
후 왜 오늘 되는 게 영 없지?
우회하는 다른 도보가 있을 줄 알았으나 사람이 갈 수 없는 길이라 한 정거장 거리를 트램 타고 이동했다.
오 쓰다 보니 또 생각났다.
시드니와 멜번에서 트램에 대한 TMI
1. 시드니에선 오팔카드 찍는 곳이 정거장에 있다. 트램 내부에는 없다. 그러니 반드시 잊지 말고 Tap 한 후 트램에 탑승하도록 하자.
참고로 시드니에선 오팔카드 찍었는지 검사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불시검사에서 걸리면 200 AUD를 지불해야 한다. 나는 시드니 2일 차에 불시검문받음. 검사 방법은 내 카드를 건네면 그 사람이 어떤 단말기로 내 카드를 찍어본다. 정직하게 찍고 다니면 무서울 것은 없음.
2. 멜번에선 마이키카드(시드니랑 체계가 달라서 여긴 마이키카드임) 찍는 곳이 트램 내부에 있다. 왜냐하면 여긴 무료트램구간이 있어서 그 구간을 벗어나면 바로 카드를 찍어야 하기 때문이다.
뭐 여튼. 이렇게 약간의 우여곡절 끝에 피어몬트 브릿지에 도착했다.
굳이 굳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건넌 이유는, 그렇게 건너야 CBD방향으로 가기 때문이다.
CBD가 뭐냐고요? 중심가이다. 참고로 멜번에서도 CBD라는 표현을 쓰는데 역시 같은 의미이다. 한국말로 정확히 표현하면 중심상업지구라고 한다.
다음은 피어몬트 브릿지 위에서 찍은 사진이다.






달링하버와 마찬가지로 딱히 큰 감동은 없었지만 시간도 있고 온 김에 볼만하다.
일정이 바쁘다면 생략해도 좋아 보인다.
한강 마포대교를 걷는 거나 시드니 하버브릿지를 걷는 것 같은 감동은 없었다.
이렇게 피어몬트 브릿지 횡단을 마치고 나는 오페라 하우스로 향했다.
피어몬트 브릿지에서 오페라 하우스로 - 페리
처음엔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다. 하지만 길을 잃는 바람에 무작정 바다를 왼쪽 옆구리에 끼고 걸었다.

조금 걷다 보니 페리 탑승장이 나왔다. 마침 다행히도 이게 서큘러 키로 가는 배래. wow.. 그래서 계획에도 없던 페리를 처음으로 탔다. 이 페리도 마찬가지로 페리 바깥에서 오팔카드를 찍고 타면 되는 거였다.

한 10분 정도 타니 서큘러 키에 도착했다. 이 페리를 타고 바랑가루 보호지역을 넘으면 이제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가 보이는데, 처음 마주한 오페라 하우스는 진짜 놀라웠다.
아. 이게 내가 책으로만 보던 오페라하우스구나.
실제로 보니 더 크다.
노을빛과 합쳐져 빛나는 오페라하우스가 예뻤다.
그렇게 서큘러키에 도착했다.
서큘러키와 하버브릿지, 오페라하우스에 대한 얘기는 다음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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