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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4.12.20 금

by 냥냥99 2024. 12. 20.

교육 마지막 날이다.
하루에 7시간씩 함께하며 가족같이 지낸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아날로그 공주들]이라는 이름의 girl's 채팅방도 새로 팠다. 일년에 두번은 다같이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으른덱도 일년에 두번은 봐야지 ㅎㅎ


2024.12.19 목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픈했다.
문화센터 앞에서 홍보할 겸 헬륨풍선을 나눠줬다.
애기들만 받는건데 나도 달라고 했다.

(사실 ㅈㅇ이한테 내것좀 받아와달라고 함)

살짝 신났다

헬륨 풍선...
언제쯤 이걸 봐도 신나지 않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ㅋㅋ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ㅈㅇ이가 맥주를 마시자고 했다. 매번 안간다던 ㅊㅇ가 간다길래 나도 간다고 했다.
우리 셋 다 간다고 하니 ㅈㅇ이도 간다고 하더라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백연화로 갔다.
안주가 맛있고 분위기가 좋다.

사진 분위기 넘 좋다

맥주만 간단히 마시려 했는데 또 소맥을 마셔버렸다.
함께있으면 마음이 정말 편안해지는 친구들이다.
별 얘기 다 하다가 9시 되기 조금 전에 일어났다.

ㅈㅇ이가 노래방 가자고 엄청 졸랐는데 내가 남자친구랑 전화한다고 안간다 했다. 삐졌다 결국

삐진 발걸음



친구들을 보내고 거니랑 한참을 통화했다. 안하려 했던 얘기가 나도 모르게 술술 나왔다.

그만큼 친해졌나보다. 그만큼 믿고있나 보다.
이런 날이 오게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더 든다.
내게 과분한 사람이다.
넘치는 사랑, 무조건적인 믿음.
고마움과 소중함을 잊지 말자.

영원할것 같은 달콤한 순간들이 매일 계속된다.


2024.12.18 수
조카가 태어난지 벌써 100일이다.
신나야 할 100일잔치가 시작 전부터 걱정이 가득했다.
그런 카톡을 보내고 처음 보는 날이었기에 얼마나 어색하고 마주하기조차 싫을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다.

사회생활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3시에 출발할까 2시에 출발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2시에 출발했다.
도착하니 4시 가까이 되었다.
간식 조금 먹다가 상을 차렸다.
 
이삿짐 박스에 물건이 포장되어 있었고, 우리는 셋팅만 하면 됐다.
다~ 준비해 줬는데도 셋팅하는게 어렵더라...
 
다행인건 배경이 너무 예뻤다.
베란다 위에 있는 조명도 예뻐서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왔음.
 

이쁘다


캐논이랑 삼각대 무거워서 힘들었는데, 챙겨가길 잘했더라.
 
보니깐 낮에 야외에서 사진 찍는건 폰카가 더 쉽고, 실내나 야간에는 캐논도 쉽고 사진도 잘 나온다.
 
사실 지난달 언니 생일에 예산 부족이슈로 생일 선물을 안주고 넘어갔는데, 이번 사진으로 생일선물을 퉁친걸로 하기로 했다.
 
암튼... 마치고 족발이랑 내가 좋아하는 피자 시켜서 다같이 저녁을 먹고 나는 건희 만나러 갔다.
영등포구청까지 와줬다.
테니스 가방을 메고 왔는데, 생각보다 엄청 커서 무거워보였다.
본인 가방도 무거울텐데 내 캐리어까지 끌어줘서 고마웠다.
 
걸어서 내가 좋아하는 카페로 갔다. 문래 베르데 커피
푸딩도 두개 시켜서 먹었다
행복했다...
 

바닐라빈 푸딩 두개. 내가 한개 반은 먹은듯 ㅋ


2층에서 마시고 싶었는데 저녁 시간이랑 겹쳐서 이용하지 못한게 아쉬웟다.
다음엔 그 2층에서 밥 먹으면 좋을것 같다.
 
9시를 꽉 채워 이용했고 그 후엔 집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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